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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4

환율이 급락하는데 수출은 괜찮을까?(feat. 실질실효환율) 달러/원 환율은 1,090원이 깨져버렸고, 코스피는 2,700을 단숨에 돌파해서 날라가고 있다. 위 차트에서 보는것처럼 국내주식시장의 장기적인 추세는 환율가 반대로 움직인다. 달러/원 환율이 오를 때. 즉,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쎄질때는 주가가 안좋았으며 최근처럼 달러/원 환율이 떨어지고, 위험자산이 선호될 때 주가가 강한 특성이 있다. 하지만, 환율이 한없이 떨어지면 주가가 계속 오르고 그럼 좋은걸까? 그렇지 않다. 고등학교 경제시간에도 배운것 처럼 원화가치가 오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낮아진다. 우리나라는 수출비중이 매우 높은 국가이며 따라서 원화가치가 한없이 오르는건 또 안좋은 일이다. 환율이 계속 떨어지니까 아무래도 수출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수출기업들이 힘들어질.. 2020. 12. 4.
오를때 많이 벌어두는 것이 리스크관리다 지난주 얘기나왔던 MSCI 11월 리밸런싱 때문인지 오늘 오랜만에 외국인, 기관 동시 순매도가 나오며 코스피가 파란색이다. 하지만 추세는 여전히 살아있는 모습이다.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을 2017년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강세장이었다. 대부분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보다 중소형주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시장수익률을 따라가는 것은 매우 힘든 시기였다. 그럴때 몇몇 선배들이 이런말을 했었다. "나는 하락장에 강한 스타일이야" 그리고 2년간 시장이 안좋았다. 미중무역분쟁에 한일무역갈등에 북한 리스크에... 하락장에 강하다는 선배들은 알고보니 하락장에 강하지 않았다. 지나고보니 상승장때 많이 벌었던 선배들이 결국 많이 살아남아있다. 최근에 봤던 주식격언 중에 가장 인상깊은 말이 있다. "1억원 손실을 버텨낼려.. 2020. 11. 30.
금요일에는 정말 시장이 안 좋을까??(심심해서 내본 통계) 오늘 시장이 괜찮았다. 코스피 0.29% 상승 / 코스닥 1.26%. 개별주 위주로 들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좋아할만한 시장이었다고 생각된다. 오늘 장이 끝나고 지인이 이런 말을 했다. "금요일인데도 생각보다 장이 괜찮게 끝나서 주말에 기분 좋을듯!" 그래서 내가 물었다. "금요일은 원래 시장이 안좋아?" 그랬더니 친구가 하는말 "ㅇㅇ 내 느낌은 그랬음. 항상 금요일에 장이 더럽게 끝나서 주말에 기분좋았었던 기억이 많아" 과연 진짜일까? 증명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퀀트프로그램을 써서 2011.01.01년부터 현재까지 10년치 시장 일수익률을 뽑아서 통계를 내봤다.(쓸데없는 짓) 물론 코스피/코스닥 따로 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무의미한 통계겠지만 암튼 결과는 이렇게 나왔다. 금요일이 다른요일에 비해.. 2020. 11. 27.
지나친 의심은 돈을 못벌게 한다(feat. KB증권 이은택연구원님) 코스피가 멈출 줄을 모르는 듯하다. 오늘은 장중 큰 흔들림이 있긴했지만 아직 추세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 3월 19일 코로나로 인한 대폭락 이후 시장은 V자반등을 했고 현재는 전고점을 뚫었다. 시장은 언제나 의심하는 사람이 있어야 오르는 듯하다. Mr.market은 모든 사람들이 위를 바라보면 어김없이 아래로 패대기 치고, 모든 사람들이 좌절에 빠질때쯤 바닥을 잡는 야속한 플레이를 좋아한다. 3월~6월 V자 반등할 때, 상승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했다. "코로나는 아직 잡힐 기미가 안보이는데 이게 왜 오르지? 다시 떨어져야하지 않나? 연준에서 돈푼다고 했지만 실물경제가 살아나는게 안보이는데 더블딥 오지 않나?". 이렇게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쉴틈없이 올랐다^^ ..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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