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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9

역대급 다이나믹 2020년 주식시장이 끝났다! 2020년 주식시장이 페장했다. 주식시장을 경험한지 몇년 되지 않았는데, 2020년을 경험한 것만으로도 배울점이 많았던 해인 것 같다. 3월19일, 코스피 1439를 찍을 땐 세상이 자본주의와 부채경제의 몰락이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종가는 2873.47이다. 많은 동학개미들이 올한해 해피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3월 폭락장때 시장을 떠나거나 현금비중을 대폭 늘리고 슬퍼하고 있을 사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1년안에 1400을 봤다가 2800을 보게 될 줄이야. 투자선배들이 항상 "2008년을 경험해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마라"는 식으로 자주 말했는데, 올해도 역사에 남을 한 해임에는 분명한듯. (2020년 겪어보지 못했으면 말을 하지마라. 라떼는 말이야~) 심심해서 한해동안 코스피 최저치와 최고치.. 2020. 12. 30.
시장에 돈은 진짜 많고, 속도는 너무 빠르다 시장에는 확실히 돈이 많은 듯 하다. 외국인들은 11월 미친듯이 들어오는가 싶더니 다시 애매해졌는데, 개인이 돈이 일단 가장 많다. 통상 개인들의 유동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고객예탁금 추이를 본다. (코스피랑 비교차트를 보니 올해는 확실히 개인이 끌어올린 시장은 맞는듯하다.) 고객예탁금 50조원을 돌파한지 엇그제같은데 이젠 60조원대에 안착했다. 여기서 중요한건 매수주체였던 개인이 언제 돌아서느냐인것 같은데 주변 사람들 이야기들 들어보면 쉽게 돌어설 것 같지도 않다. 시장이 이렇게 잘 오르는데 마냥 쉽진 않은 장인 것같다. 속도가 너무 빠르게 느껴진다. buy&hold 하는 사람들은 괜찮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순환매 장에서 쫒아가는 사람들은 스텝이 꼬이기 쉬울 것 같다. 모두가 코스피 3.. 2020. 12. 28.
이번 상승장은 언제 끝날까? Chasm(캐즘)에 관하여(feat. 메리츠증권 이진우 팀장) '삼프로-신과함께' 유튜브를 자주 보는 편이다. 훌륭한 제도권 애널리스트/매니저들이 많이 나와서 싼마이처럼 종목얘기 위주로 하지 않아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무래도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모든 업계 전문가들의 내년 전망이 다 비슷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어차피 누가 얘기하던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나한테 도움되는 얘기를 하냐 뻔한 얘기를 하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어제 방송에 나온 메리츠증권 이진우 팀장 얘기는 최근 들었던 방송 중에 가장 흥미로웠다. 물론 결과는 비슷하다. 강세장이 끝나지 않는다는 결론. 하지만, 그 내용이 조금 더 거대담론(?)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그의 가장 핵심은 이다. 그의 말을 요약해보자면 1. 과거 자동차, PC, 스마트폰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등장한 시기에 주가.. 2020. 11. 28.
금요일에는 정말 시장이 안 좋을까??(심심해서 내본 통계) 오늘 시장이 괜찮았다. 코스피 0.29% 상승 / 코스닥 1.26%. 개별주 위주로 들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좋아할만한 시장이었다고 생각된다. 오늘 장이 끝나고 지인이 이런 말을 했다. "금요일인데도 생각보다 장이 괜찮게 끝나서 주말에 기분 좋을듯!" 그래서 내가 물었다. "금요일은 원래 시장이 안좋아?" 그랬더니 친구가 하는말 "ㅇㅇ 내 느낌은 그랬음. 항상 금요일에 장이 더럽게 끝나서 주말에 기분좋았었던 기억이 많아" 과연 진짜일까? 증명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퀀트프로그램을 써서 2011.01.01년부터 현재까지 10년치 시장 일수익률을 뽑아서 통계를 내봤다.(쓸데없는 짓) 물론 코스피/코스닥 따로 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무의미한 통계겠지만 암튼 결과는 이렇게 나왔다. 금요일이 다른요일에 비해..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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