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돈은 진짜 많고, 속도는 너무 빠르다

시장에는 확실히 돈이 많은 듯 하다.

외국인들은 11월 미친듯이 들어오는가 싶더니 다시 애매해졌는데, 개인이 돈이 일단 가장 많다.

 

고객예탁금과 코스피

통상 개인들의 유동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고객예탁금 추이를 본다.

(코스피랑 비교차트를 보니 올해는 확실히 개인이 끌어올린 시장은 맞는듯하다.)

 

고객예탁금 50조원을 돌파한지 엇그제같은데 이젠 60조원대에 안착했다.

여기서 중요한건 매수주체였던 개인이 언제 돌아서느냐인것 같은데 주변 사람들 이야기들 들어보면 쉽게 돌어설 것 같지도 않다.

 

시장이 이렇게 잘 오르는데 마냥 쉽진 않은 장인 것같다.

속도가 너무 빠르게 느껴진다. buy&hold 하는 사람들은 괜찮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순환매 장에서 쫒아가는 사람들은 스텝이 꼬이기 쉬울 것 같다.

 

모두가 코스피 3000pt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상승을 주도하는 섹터/종목이 거의 매일 바뀌고 있다.

몇주전 셀트리온 3형제와 바이오, 그리고 지난주 lg전자 상한가 사건도 있었고, 그리고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삼성전자 특별배당 기대감으로 5% 이상 급등..

또, 오늘은 '스위트홈'효과로 미디어쪽이 떡상하고 있다. 특히, 에이스토리..

+ 비트코인까지 ㅎ ㄷ ㄷ

 

이렇게 속도가 빠를땐 잘 모르겠으니 그냥 들고있는거 잘 간수하고 너무 유연하게 움직이지 않으려 노력해야겠다!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