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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왕의 주식 이야기/주식 생각노트

좋은 철학은 오래 묵을 수록 빛을 본다(feat. 피터린치)

by 직장인부자왕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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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구루들의 얘기를 들으면 주식이 참 쉬워보인다.

 

특히 워렌버핏, 피터린치 유형의 구루들일수록 되게 주식이란 쉬운 것처럼 말한다.

(국내에는 존리 대표님이 속할 것 같음)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은

 

1. 시장은 예측할 필요 없고, 종목이나 공부해라.

2. 주가 빠지는 건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3. 단기적으로 주가 빠지는거에 흔들리지 마라.

4. 레버리지는 쓰지마라.

5. 아는 곳에만 투자해라

 

뭐 이런 교과서적인 것들이다.

 

나를 포함한 주린이들의 특징은.

이런 것들을 공부할땐 되게 많은 점을 느끼지만, 막상 투자를 해보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저런 철학에서 멀어 진다는 것이다.

단타에 맛들이게 되고, 단기적인 시황에 흔들리게 된다.

 

그리고 저런 철학에 의구심도 생긴다.

"저건 미국이라 가능하고 우리나라는 안됨"

"저건 경제성장기여서 가능한 일이었고 지금은 안됨"

등등..

 

www.youtube.com/watch?v=i4XiPIwrD7o

설 연휴에 우연히 유투브에서 피터린치의 최근 영상을 봤다.(위 링크 참고)

 

놀랍게도 30년전 인터뷰에서 한 말과 같은 말을 하고 있다.

혹자는 할말이 없어서 우려먹는다고 욕할 수 있지만,

저 철학을 30년동안 변치않고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그래서 구루인 것 같다.

 

해보면 알겠지만 워렌버핏, 피터린치, 하워드막스가 하는 말들은 아주 쉬워보이지만 어렵다.

심리가 그렇게 되어있는 것 같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할 수 없고, 그래서 그들이 돈을 많이 번 것이 아닐까.

 

좋은 철학을 오래 유지하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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