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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영업일인 오늘
코스피는 오늘도 달리고 있다. 3,000pt가 정말 코앞까지 와버렸다.
2020년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은 역대급 상승장을 맞이해 버렸고, 초보든 고수들 주식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돈을 벌게 되었다.(초보들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었던 장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 순매수 순위중에 '곱버스'가 상위권이라고는 하지만 주위사람들만 봐도 70%이상은 돈을 번 것 같다.
하지만, 돈을 벌었지만 만족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올해 3월 1,439pt에서 8월 2,400pt까지 올랐을때 많은 투자자들은 만족을 했을 것이다(시장을 떠나지 않았다면).
그 엄청난 폭락을 견디고 오히려 지금 계좌가 작년말대비 플러스가 났을 정도이니 이 레벨에선 다들 안도..
하지만 2400, 2500을 뚫고 2900까지 뚫은 지금 많은 투자자들(나 포함? ㅋㄷ)은 3월의 공포를 잊고 본인 수익에 오히려 만족을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이쯤되니 주위에서 주식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고, 본인의 수익률은 마음에 들지만 수익금은 썩 마음에 안드는 상황이 많을 것이다.(몇 백만원을 번 사람은 전재산을 투자하지 않을 걸 아쉬워할테고, 몇천만원을 번 사람은 full대출을 받지 않았던걸 아쉬워하는 상황)
인터넷을 보다가 요즘같을 때 아주 중요한 격언이 있어서 기억을 해야할 것 같아 적어본다!
친구가 부자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보다 내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것은 없다. -찰스 킨들버그-
처음보는 말인데 참 와닿는다.
괜히 뒤늦게 조급해하는 것보다 본인 페이스를 잘 유지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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