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시는 높아진 박스권 속에서 갈팡질팡 중이다.
현재 시점에서 상승할 요인과 하락할 요인은 뭐가 있는지 알아보자
상승요인
1. 미국 금리 하락
- 3월 1.7%를 넘어섰던 미 10년 국채금리는 6월 FOMC 이후 1.5% 대를 밑돌고 있음. 금리 되돌림 현상은 6월마부터 나타나고 있는 성장주들의 상승을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2. 실적 추정치 상향
- 6월말 기준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0.8조원으로 올초부터 시작된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음. 7/7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시장은 실적에 더욱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예상.
3. 수출 호조
- 6월 국내 수출은 YoY 39.7% 상승하며 3개월 연속 40% 내외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전 품목 YoY 상승. 수출 호조가 지속 되는 한 국내 기업들의 펀더멘탈은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2분기 컨센서스 달성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됨.
4. 물가 상승압력 정점 통과
- 4,5월 이어지는 미국 CPI 서프라이즈는 금리인상+주식시장 투심 악화의 결과를 가져왔음.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중고차 가격 급등세가 멈추었기 때문에 6월 이후 물가 상승률은 둔화될 가능성이 농후.
하락요인
1. 델타 변이 확산
- 주료 대륙들의 백신 접종률은 빠른 속도로 상승 중이지만,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확진자수 추이가 다시 증가하고 있음. 영국 등 유럽 및 신흥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유발.
2. 벨류에이션 부담
- 현재 코스피 12개월 Forward P/E는 약 12.5배, Trailing P/B는 약 1.3배 수준으로 역사상 최고치 수준. 이익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벨류에이션 부담이 줄어들 순 있지만 기술적으로 부담스러운 레벨에 있는 것은 사실.
3. 피크아웃
- 최근 주식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피크아웃(Peak-Out) 우려. 화학/철강 등 시클리컬 업종 뿐만 아니라 반도체/IT 업종까지 피크아웃 우려가 재기 되고 있음. 특히, 3분기 수출 모멘텀 피크아웃 우려로 실적 우상향의 가능성에 의문이 생기는 것은 투자자 심리 위축 요소
4. 기술적 측면
- 6월 상승으로 인해 KOSPI는 8개월 연속 상승 마감. 1980년 코스피가 시작된 이후 9개월 연속 상승한 사례가 없다는 사실은 단순하지만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안겨줄 수 있는 요소
5. 반도체 가격
- 국내 증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삼성전자 및 반도체. 즉 반도체 가격(특히, 디램 고정가) 추이가 국내 증시에 큰 요인. 디램 고정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3~4분기에 들어서면서 가격 상승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피크아웃)가 존재. 디램 가격 상승률이 주춤해지면 주가가 반등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는 판단.
'부자왕의 주식 이야기 > Market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차전지 산업공부 1탄] 역사와 배경 (0) | 2021.09.14 |
---|---|
요즘 증시 상승요인 vs 하락요인 (0) | 2021.09.06 |
현재 반도체 고점 논란 정리 및 메모 (1) | 2021.06.24 |
증시의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을 알아보자! (7) | 2021.03.03 |
2월 수출은 일단 good! (3) | 2021.03.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