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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왕의 주식 이야기/Market 이야기

증시의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을 알아보자!

by 직장인부자왕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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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3,100은 하루에 우습게 왔다갔다하는 미친 변동성 장세다.

 

증시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앞으로 증시 상승을 저항하는 요인엔 뭐가 있으며, 하락할때 지지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은 뭐가있는지 생각해보자.

 

저항요인

1. 가파른 금리상승
-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을 이끈 원인은 가파른 미국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였음. 미국 국채 10년물이 1.5%를 돌파하며, 미국 배당수익률인 1.4%를 상회함에 따라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갑작스럽게 늘어남. 
경기가 개선되면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크게 우려되진 않지만, 그 속도가 가파르게 되면 투자자들 심리에 영향을 주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


2. 개인 유동성 상승세 둔화
- 코로나 이후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개인 매수여력의 상승추세가 둔화되고 있음. 투자자예탁금은 1/12일 사상최고치인 74.5원을 기록 후 점차 감소하여 60조원대 중반에서 정체. 반면 신용잔고는 꾸준히 증가하여 2/19일 12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여, 추가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


3. 공매도 재개
- 팬데믹 이후 금지되었던 공매도가 5/3일부터 재개. KOSPI200 및 KOSDAQ150 구성종목에 한해 재개될 예정이고,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약 90% 비중.
2008년, 2011년 공매도 금지 사례를 통해 우려보다 공매도 재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되지만,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훼손할 가능성이 큼. 이는 3~4월 중 코스닥에서 저항 요인이 될 수 있음.


4. 국민연금 매도 지속
- 작년 계획된 자산비중 목표대로라면 국민연금은 올해 약 30조원정도 매도를 더 해야하는 상황. 증시가 상승할수록 국내주식 비중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매도해야할 물량도 많아지게 됨. 따라서, 증시가 상승할 때 저항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하지만, 국민연금이 자산배분전략을 조절하여 매도물량을 줄여나간다면 오히려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지지요인

1. 반도체 가격
- 국내 기업 이익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업종은 반도체이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삼성전자/하이닉스. 따라서, 삼성전자/하이닉스 실적과 가장 큰 상관관계를 보이는 반도체(특히 DRAM)가격이 국내기업 실적에 중요한 요소. 최근 디램 현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고정가 또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상승하고 있음. 반도체 가격 추이는 증시의 하방을 지지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2. 이익 개선
- 2020년 10월부터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음. 작년부터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국내 증시 벨류에이션은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개선으로 상쇄될 수 있으므로 지지요인으로 작용.


3. 추가부양책
- 1.9조달러 규모의 6차 경기 부양책이 2/26일 하원 표결 통과후 3월 첫째주에 상원 합의를 앞두고 있음. 과거에도 경제위기 이후 재정부양 법안이 새 대통령 취임 후 6개월 이내 최종 승인됐던 경험을 토대로 추가부양책 합의를 기대해 볼 수 있음.


4. 백신과 확진자 수 감소 추이
- 백신 보급으로 선진국 코로나 확진자 추이가 눈에 띄게 감소. 역설적이게도 확진자수 추이 감소가 경기 재개 기대감으로 연결되고 금리상승을 일으켜 조정을 주기도 하지만, 결국 경기 재개는 장기적으로 펀더멘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요인.
경기 재개 초반에는 유동성 회수 등의 이슈로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결국 증시는 경제 지표에 반응하며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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