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따라가야지?(삼전vs하이닉스 수익률 비교)

오늘 증시가 반등했다. 그 중에 SK하이닉스가 가장 대장이었다.

매일마다 가파르게 올라대는 DRAM 가격에 더불어, 어제 장끝나고 발표된 EUV 취득 공시는 나름 큰 의미를 줬다.

(EUV는 네덜란드 기업인 'ASML'에서 생산하는 노광 장비. 비메모리 파운드리에도 쓰이고 디램 미세공정에도 쓰임)

 

EUV는 지금 없어서 못 파는 상황. 그런와중에 갑작스럽게 하이닉스가 약 25대(추정)의 EUV를 구매했다는 것은 잘나가는 디램분위기에 기름을 부었다고 할 수 있다.

 

몇몇 투자선배들에게 SK하이닉스vs삼성전자를 물어보면

결국 장투하면 별 차이없다고 한다.

(배터리 셀업체도 실제 2020년에 LG화학을 사든 삼성SDI를 SK이노를 사든 사든 별차이 없었다.)

 

그래서 실제로 그려봣더니

 

 

삼전vs하이닉스 1년 수익률

실제로 1년 수익률을 그려보니 신기할정도로 똑같았다. 1년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허무하게 별 차이가 없었다.

비메모리쪽 호재가 나오면 삼전이 더 세고, 메모리쪽 호재가 나오면 하이닉스가 더 쎄고 반복하다가 만나는 그림..

 

배터리3사 1년수익률

소름끼치게 일치한다.

 

그런데 최근 두달간 삼전과 하이닉스가 아주 다르게 움직인다. 

많은 동학개미들이 1월초에 탑승한 삼전은 거의 매일 기어다니고, 하이닉스는 날아갔다.

 

삼전vs하이닉스 1개월 YTD 수익률

보통 키맞추기를 해오던 삼전 하이닉스의 괴리가 벌어졌다는 것은.. 

아주 대충 생각해보면 삼전매수의 기회가 다가오는 것일수도 있지 않을까?

 

업황을 생각해보면 SK하이닉스가 더욱 디램에 퓨어하기 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진 것일텐데,

하지만 삼전도 디램비중이 매우 크다. 또한, 한쪽 축을 차지하는 비메모리는 성장 중..

 

하이닉스 주주들은 축하할 일이고, 삼전주주들은 희망을 가져도되지 않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