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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왕의 주식 이야기/종목 이야기

현재 삼성전자는 비싼걸까?(feat. 팔만전자)

by 직장인부자왕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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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삼성전자가 8만원을 찍었다.

오늘은 배당락의 영향이 겹쳐서 떨어지고 있긴하지만, 사실상 8만전자라 불러도 될 것 같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금 비싼걸까?

삼성전자 주가와 12개월 forward PER을 그려보았다.

 

삼전주가 vs PER

일단, 삼성전자는 PER기준으로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당시 주가 상승은 PER 상승을 동반하지 않고 있다. 즉, 밸류가 올라간게 아니라 실적이 올라서 주가가 올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상승은 실적이 아니라 밸류자체가 올라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12m forward 순이익과 주가를 그려봤더니

 

주가 vs 순이익

역시 이익 예상치는 2017년만큼 오르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12개월 예상치가 아닌 2년 후 예상치를 가져와야 2018년 고점 실적 정도가 될까 말까 수준이다.

 

어쩌면 불안하게 느껴질수 있는 요소이다. 예전보다 비싸졌다는 뜻이 될 수 있다. 비싸진 이유는

1. 시장 자체 유동성 풍부 2. 삼성전자의 체질 변화 둘 중 하나거나 둘 다 일것이다.

 

하지만 2번에 좀 더 무게가 쏠리는 이유는 매출액과 비교를 통해서 알 수 있다.(이은택 연구원의 자료에서 힌트를 얻음)

 

주가 vs 매출액

순이익은 못올라오는데 매출액은 거의 올라왔다. 2022년 예상 매출액은 2018년을 뛰어넘는다.

 

즉, 아직 이익단에서 마진이 2018년만큼 나오진 않지만(당시 반도체 사이클상 마진이 너무 좋았음) 신규 사업의 성공적 진출(비메모리)로 인해 매출액이 올라와주고 있으며 이것은 re-rating의 이유가 된다.

 

뭐 대충 이런이유로 8만전자가 시장에서 용인되고 있는 듯하다! 개나소나 PSR을 용인하고 PDR까지 나오는 시대인데 이정도면 꽤 합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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