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번 FOMC의 찐 주인공. 달러기준 사상최고가 경신(feat. 김치프리미엄)

어제 새벽 FOMC회의가 있었다.

사실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고 생각된다. 기준금리는 당연히 동결하고 뭐 채권 매입을 계속 한다 정도?

주식에는 당연히 좋은 내용이고, 하지만 예상된 내용.

 

https://www.fnnews.com/news/202012170052486364

비트코인 2만달러 돌파, 사상 최고치 경신

그런데 가장 크게 반응한 자산은 비트코인인 듯하다. 일단 나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찾아보니..

 

1. 연준의 계속되는 완화정책을 확인함 -> 자산매입 계속할 듯 -> 유동성 계속 들어오고 화폐가치는 떡락예상

2. 월가의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 관련된 서비스 계속 출시. 유럽에서 비트코인 ETN 나왔고,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ETF 출시 예정 등등 -> 가상화폐로 자금이 유입될 수 밖에 없고 -> 옛날 개미들의 도박판인 비트코인이 아니라 찐 대체자산으로 등극!!

 

대충 이런 논리이다. 어제의 폭등은 1번과 관련인데 굳이 어제인 이유는 "안그래도 오르고싶었는데 마침 잘됐다. 오늘이다!" 이런느낌인가?

 

그런데 뉴스에서 사상최고가라고 했는데 확인해보니 원화기준은 사상최고가가 아니었다.

비트코인 원화 월봉 출처 : upbit

달러기준으론 사상최고치지만 우리나라기준에선 아직 아닌 이유는

1. 그때와의 환율 차이(이건 다시 정리해서 비교해보겠음)

2. 김치프리미엄(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비트코인에 열광해서 미국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것)의 축소

 

일텐데, 2번의 이유라면 호재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진짜 비트코인이 이제 한국 개인들의 도박판이 아닌 것일수도 있으니까..

 

앞으로 비트코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세상이 온 것같다. 일단 모든 자산이 미쳐 날뛰고 있는 건 확실하다.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현금이 이렇게 똥같이 느껴지는 시기가 언제까지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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