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국내시장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2위 SK하이닉스가 주도해서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보니 모든 투자자들이 해피한 상황은 아니다.
오늘만 해도 상승종목은 300개 하락종목은 551개다. 대형주 몇개가 많이 올라서 지수는 오르지만 내껀 안오르는 아주 기분 더러운 장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정말 모 증권사 리포트 제목처럼 '엎친데 덮친격의 반대말'과 같은 상황이다.
일단, 반도체 현물가가 11/30일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꿈틀대고 있는 디램가격에 지난주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대만 공장 정전 사고로 상승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D램 공급 3위 마이크론 대만 공장 정전…가격 상승 빨라지나 | 연합뉴스 (yna.co.kr)
DRAM 3사 중 하나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정전으로 DRAM 수급에서 공급에 차질이 생기게 되는 것이고, 따라서 DRAM 가격 상승폭이 더욱 확대될 이슈라는 것이다.
물론, 이 사건의 수혜는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DRAM에서 나오는 'SK하이닉스'가 가장 많이 받는다.
지난 글에서 DRAM에 치우쳐져 있는 SK하이닉스보단 파운드리/스마트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가 좀 더 안전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보란듯이 DRAM이 잘나간다^^. 뭐 사실 둘다 잘나가긴 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 상승률이 더 높다.
이렇게 SK하이닉스 주가가 12만원까지 오르니까 애널리스트들이 비상에 걸린듯하다.
지난주였던 11월말까지만 해도 대부분 하우스의 목표주가는 11만원 수준이었는데, 이번주에 리포트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12월1일부터 현재까지 나온 리포트의 목표주가 평균은 13만1천원이다. 지금 추세라면 이것도 금방 깨질 기세다.
상승세가 너무 가파르다 보니 신규진입자들은 들어갈 엄두가 안나는 상황이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이번주 목요일에 있을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전후로 한번쯤 기회를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지난주부터 외국인이 선물을 자꾸 순매도 하고 있어서 좀 찜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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