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이 과연 머스크 때문일까?

어제 저녁, 비트코인이 떡락했다.

약 15%정도 하락했고 다른 알트코인들도 마찬가지였다.

 

업비트 기준 5,600만원정도까지 떨어진 비트코인은 현재 기준 다시 6,000만원을 회복했다.

 

어제 비트코인이 떨어진 것에 대해서 가장 많이 나온 말들은

일론머스크와 옐런의 발언때문이라는 것이다.

 

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0223/105564374/2

머스크 한마디에…비트코인·테슬라 주가 ‘출렁’

얼마전 테슬라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해서 비트코인을 떡상하게 한 머스크는, '다시 비트코인이 비싼 것 같다'라고 했고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23/2021022300370.html

비트코인 정면 겨냥한 옐런 "비효율적·투기적...투자 손실 우려"

옐런 할머니는 비트코인을 여전히 싫어한다.

 

하지만, 나는 이런 발언때문에 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유동성 회수정책+금리 상승 등으로 우려되는 '유동성 장세의 끝'이다.

 

어제 테슬라도 8% 넘게 급락했다.

테슬라와 비트코인이 이번 유동성 상승장의 가장 대표종목이다.

즉, 미래가치를 현재로 가장 많이 땡겨온 종목 두가지다.

 

어제 테슬라가 떡락한 이유와 비트코인이 떡락한 이유는 같다.

유동성 회수에 대한 우려.(머스크와 옐런은 트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