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한달 전쯤 반도체 시장 현재 분위기에 대해서 간략하게 메모한 적이 있었다.
buzawang.tistory.com/5?category=905160
그래서 한달반이 지난 지금은 어떤지 보자. 일단 삼성전자 기준으로 그때보다 반도체 주가는 엄청 많이 올랐다.
메모리든, 파운드리든 업종내에서 싸다고 생각되는 종목은 없다고 보면 될듯.
최근 트렌드는 비싼 주가를 어떤식으로 설명할 것인지가 화두인 듯하다.
예를들어 삼성전자를 SOTP 방식으로 벨류에이션 하는 하우스가 많이 생겼다.
일단 메모리부터 보면..
<메모리>
1. 수요
- 모바일 : 5G, 폴더블의 개화 + 후면 Camera 수 늘리고 있는 추세 + 작년 기저효과 확실
- 서버 : 2Q(5월) 인텔 신규 플랫폼 출시 예정으로 인한 서버투자증가 예상 + 작년 12월부터 구글/아마존/마소 등에서 반도체 발주가 시작됨
-> 고객사들 분위기가 저가오퍼가 사라지고, 가격상승을 용인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음
- PC : 2020년 언택트문화 확산으로 노트북 PC수요가 좋았는데, 21년에도 이어진다고들 함(지켜봐야할듯)
2. 공급
- DRAM : 최근 언론기사에 따르면 투자 감소(수익성 위주 경영), 3만장 -> but, 다시 늘어날 수 있음
-> 삼성전자 21년 투자 약 21조원 정도 컨센(디램 10조, 낸드 11조)
-> 20년 19.5조원에서 크게 중가하는 것 없음
- NAND : 디램보다 시장 규모 확대 여력 충분
-> 삼성전자가 수익성보다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CAPEX 예상
3. 기타
- 디램 : DDR5 도입 -> 지난번 글 참고
- 낸드 : 삼성전자 더블스태킹 도입 -> 추가공정 필요
4. 결론 : 수요는 좋고 공급증가 합리적인 수준
-> 디램 현물가 반등은 시작되었고 고정가 1분기 내 상승 가능성 높음
-> 낸드는 2분기쯤 바닥 형성 예상이 컨센
-> 삼전/하닉 실적이 18년까지는 못올라오더라도 다운사이클 종료 및 업사이클 초입이니까 높은 벨류를 받고 있는듯
<비메모리>
1. SMIC 제재로 촉발된 인플레이션
- 파운드리 공급부족 - 삼성/DB하이텍 등 발주 증가
- 실제로 8인치 파운드리도 가격인상 기사가 나오고 있음
2. 역대 최고 수준 투자 집행중
- 삼성전자 기준 파운드리 투자에 집중하는 분위기(21조원)
3. 결론
- 파운드리는 초호황 분위기는 맞는듯
일단 메모리든 파운드리든 업황은 다 좋다. 굳이 따지면 비메모리 쪽이 더 좋은 느낌.(굳이 따지면 하닉<삼성)
기본적으로 메모리는 시크리컬 산업 색깔이 강하기도 하고, 비메모리쪽에 붙어야 고밸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미 오를대로 오른게 문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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