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하는 LG생활건강을 보며..

LG생활건강 주봉

투자경험이 길진 않지만

주식을 공부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LG생활건강은 늘 우리나라 최고의 주식이라고 배웠다.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건 뭐니뭐니해도 실적 성장이다.

LG생활건강은 16년연속(66분기였나..) 실적 성장을 이룬 말도 안되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급으로 따지면 A급도 아니고 S급 기업이고, 그만큼 주가의 장기추세도 탄탄했다.

 

그런데 기적이 깨지고 있다. 

오늘 나온 리포트들에 의하면 4분기는 YoY 소폭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유는 4분기 면세점 매출이 기존 컨센보다 안좋기 때문. 또한, 중국에서 국내 화장품이 차지하는 포지션이 위태롭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이 이 위기를 극복할수도 있겠지만, 이번사건은 투자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사건이라 생각된다.

15%하락한 오늘 가격은 2017년 9월 가격이다.

 

즉, 최근 4년안에 투자한 사람은 모두 돈을 잃고 있다.

 

아무리 우량한 회사에 장기투자를 하더라도, 계속 모니터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는다.